“못 쳐서 빠졌죠, 퓨처스에서 많은 훈련을” 삼성 김영웅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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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연장 11회초 2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못 쳐서 빠졌죠, 그게 팩트 아닌가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쓴웃음을 지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김영웅(23)의 1군 말소에 대한 해석이었다. 김영웅은 올해 31경기서 111타수 19안타 타율 0.171 2홈런 9타점 7득점 OPS 0.450이다.
김영웅이 7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년간 폭발적 활약을 펼쳤다. 애버리지 히터는 아니다. 삼진도 많이 당한다. 2024년과 2015년에도 타율은 0.252, 0.249였다. 대신 28홈런, 22홈런을 각각 생산했다. 겨우 21세와 22세 시즌이었다. 업계는 삼성을 넘어 KBO리그를 이끌고 나갈 젊은 거포 3루수가 나타난 것에 고무됐다.
그러나 올해 시련이다. 4월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일으켜 복귀시점이 2개월 넘게 걸리기도 했다. 6월 말에 잠시 돌아왔으나 다시 이탈해 7월 초에 복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난 2년간 좋았던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진단이다. 김영웅은 7월부터 18경기서 61타수 11안타 타율 0.180 2홈런 6타점 5득점에 삼진 13차례를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못 쳐서 빠졌죠. 그게 팩트”라면서 “밸런스가…퓨처스리그에서 좀 많은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 여파가 좀 있을 것이다. 캠프 때 했던 준비를 시즌 중간에 해야 한다. 6주 정도 쉬면서 밸런스가 다시 무너졌는데…그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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