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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몸상태 매우 불안정" 中 냉정한 평가…'레전드' 우다징 부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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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샤오쥔의 쇼트트랙 커리어가 중대 기로를 맞았다. ⓒ연합뉴스

▲ 린샤오쥔의 쇼트트랙 커리어가 중대 기로를 맞았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쇼트트랙 커리어가 중대 기로를 맞았다.

중국 쇼트트랙의 전설 우다징(32)이 자국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현지에서는 린샤오쥔을 비롯한 '귀화파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후'는 13일 "동계올림픽 챔피언 우다징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우다징이 선수 생활 후반부에 접어든 린샤오쥔과 류샤오앙 등 귀화 선수들을 계속 중용할지, 아니면 세대교체를 위한 과도기 자원으로 활용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스포츠관리센터가 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에 나선 뒤 우다징은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혀왔다.

현역 은퇴 후 7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현재 세계 쇼트트랙 판도와 기술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리더십으로 젊은 지도자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소후는 "중국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남자 선수인 우다징은 자국 선수들에게 적합한 지도 철학을 갖춘 데다 젊은 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도 일가견을 보일 사령탑"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우다징 앞에는 적잖은 과제가 놓여 있다.

현재 중국 대표팀은 남자부가 강하고 여자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력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과거 여자부가 강세를 보이고 남자부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과는 정반대다.

소후는 우다징이 남자부의 강점을 살려 주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동시에 여자부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짚었다.

선수단 구성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우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한 쑨룽은 차기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쑨룽은 우다징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쑨룽이 경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을 때 우다징은 팬들에게 비판보다 따듯한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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