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둥지 튼 SOOP,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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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SOOP 수퍼스 초대감독이 13일 염주체육관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희중 기자
“재밌는 배구, 새로운 배구, 끈끈한 배구를 기치로 SOOP 수퍼스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세진 SOOP 수퍼스 감독은 13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행사에서 새 시즌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세진 감독은 “초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 현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둥지를 튼 만큼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배구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배구 레전드로 선수시절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13년 창단한 OK저축은행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 창단 2년차 2014-2015시즌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로 우승하고, 감독으로 우승한 한국 배구의 전설이다.
김 감독은 “창단팀 감독이라는 경험으로 여자프로배구 첫 감독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기존 선수들과 트레이드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모두를 아우르며 SOOP 수퍼스만의 팀 색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구성은 아직 진행형이다.
박정아와 이한비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떠났고 보상선수도 받지 못하면서 SOOP 수퍼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메우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커진 만큼 당장의 완성도보다는 팀 전체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SOOP 수퍼스는 다른 팀들에게는 없는 ‘젊음’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SOOP 수퍼스의 이름으로 하나된 선수들 모두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메우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미완의 팀이지만 앞으로도 트레이드 등을 통해 더 견고한 원팀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SOOP 수퍼스라는 큰 틀 아래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것,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충분한 공감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성장 발전 시스템을 구축, 업그레이드된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 김독은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코칭스테프와 선수들을 믿고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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