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그냥 공을 맞히면 된다"는 말에…오스틴, 14일 만에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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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때려낸 오스틴 딘. 고척=김수민 인턴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1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오스틴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키움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5회 초 무사 1·2루. 오스틴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47㎞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시즌 3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김도영(KIA 타이거즈·34개)과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오스틴이 홈런을 때려낸 건 지난달 30일 키움전 이후 7경기만이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 LG 제공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스틴은 "오늘 팀 승리에 이바지 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후반기 시작하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매우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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