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대표 출신 미와의 V리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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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나이 미와코가 12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 IBK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아직 60~70% 정도라고 생각해요. 갈 길이 멉니다.”
일본에서 10년 동안 한 팀의 유니폼만 입었던 오사나이 미와코(등록명 미와·29)가 처음으로 익숙한 환경을 떠났다. 생애 첫 이적이자 첫 해외 진출. 새로운 무대는 한국 V리그다.
미와는 2016년 히타치 리바레(현 아스테모 리바레 이바라키)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2019년 일본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우승도 경험했다.
2025~2026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SV리그에서는 공격 득점 전체 8위이자 일본 선수 중 1위에 오르는 등 공격력을 뽐냈다.
미와는 12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 IBK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쿠키뉴스와 만나 “10년 동안 같은 팀에서 뛰다 보니 굉장히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프로 생활을 10년 했으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IBK기업은행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V리그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있었다. 미와는 “일본보다 배구의 인기가 많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실제 한국 팀과 경기했을 때도 응원 열기가 굉장하다고 느꼈다”며 “한국 미들블로커들은 일본 선수들보다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고 서브도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IBK기업은행이 미와에게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고, 리시브 안정까지 더해줄 자원으로 미와를 낙점했다. 미와는 “공격 편중은 한 가지 문제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으면 미들블로커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긴다”며 “득점도 하고 싶지만 좋은 리시브를 통해 여러 선수가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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