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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or 셰플러…'우즈를 넘어설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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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6년간 지켜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우즈의 기록에 약 400만 달러 차로 다가선 가운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새로운 통산 상금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1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살아 있는 전설'이다.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투어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통산 상금은 1억2099만9166달러(약 1712억원)에 달한다.

타이거 우즈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조만간 통산 상금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전망이다.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조만간 통산 상금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전망이다. AP연합뉴스

우즈는 2000년 2월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처음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뒤 26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부상과 교통사고가 이어지면서 상금을 추가할 기회가 급격히 줄었다. 2024년 마스터스에서 60위에 올라 받은 4만4400달러가 마지막 상금이다.

올해 3월에는 필드 복귀를 준비하던 중 또다시 교통사고를 내고 약물 영향 아래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스위스에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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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정책이사인 우즈는 지난 6월 투어 운영 개편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약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외 활동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지만, 선수로 복귀해 상금을 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즈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선수는 매킬로이와 셰플러다. 매킬로이는 통산 1억1644만6772달러로 2위, 셰플러는 1억1636만4411달러로 3위에 올라 있다. 우즈와의 격차는 각각 455만2394달러와 463만4755달러에 불과하다. 거액의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작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는 통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작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는 통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매킬로이는 메이저대회 6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30승을 쌓았다. 지난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역대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고, 올해는 대회 2연패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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