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특급외인들, 장점도 약점도 나왔다... 관건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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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O에 영입돼 활약중인 LG 카라스코, 삼성 페덱, SSG 아빌라. 뚜렷한 장점과 함께 약점도 어느정도 드러났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진=LG, 삼성, SSG
[STN뉴스] 배영수 기자┃최근 KBO에 합류한 대체외인들 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였던 인물들이 속속 들어왔다.
이들이 최소 두 경기 이상 소화한 시점에서 장점도, 약점도 어느정도 드러나는 분위기인 만큼, 다음 주 정도서부터 보여질 모습이 이들의 '진짜 진가'를 볼 수 있는 평가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LG가 지난달 22일 공식 영입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112승에 빛나는 업적으로 야구팬들이라면 익숙하기까지 한 이름이다. 2017년 아메리칸리그 다승왕까지 했던 인물로 '이름값'만 봐선 도저히 국내에서 보리라 상상을 못했던 수준.
실제 지난 8월 1일 첫 등판했던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퍼펙트'의 경이로운 피칭을 선보였고, 11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를 맞으면서도 2실점으로 실점도 최소화하며 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두 경기에서 보인 카라스코의 피칭은 MLB에서 보이던 160km에 가까운 강속구의 모습은 없었다. 150km가 넘지 않는 패스트볼은 국내 타자들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해 보였지만, 그는 이러한 약점을 제구와 커맨드로 커버했다.
두 경기 동안 정타로 맞아나가는 공들도 뚜렷했다는 건 야구팬들의 눈에도 보였던 대목이다. 다만, 아웃이 된 공들 대부분은 카라스코가 의도한 바대로 '맞춰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카라스코의 약점이라면 아무래도 마흔에 가까운 나이로서 피해갈 수 없는 구위와 지구력이다. 현재 그의 '공끝'은 국내에서 '통하는 수준'인 건 맞지만, 국내에서 '압도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즉, 맞춰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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