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삼진으로 잡지 그랬어?" 머리 감싸쥔 루키 외야수 향한 日 빅리거의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8 조회
- 목록
본문
센가 고다이(왼쪽)이 루키 외야수 카지 벤슨이 자신의 첫 세이브 기념구를 관중석에 던져버리자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와 함께 황당해 하고 있다. AP연합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뉴욕 메츠의 센가 고다이(33)가 빅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기념구 확보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신인 외야수의 황당한 '관중석 공 투척' 사건 때문이었다.
센가는 1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츠가 8-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3점 차 세이브 상황. 기존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어깨 염좌로 15일 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기회를 잡았다.
센가는 첫 두 타자인 매트 올슨과 마이클 해리스 2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 알비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우리시오 두본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023년 빅리그 데뷔 4년 만에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루키 우익수 카슨 벤지는 센가의 데뷔 첫 세이브 달성 사실을 모른 채, 잡은 공을 그대로 애틀랜타 팬들이 밀집한 관중석으로 던져버렸다.
센가는 입을 벌린 채 황당해하며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와 함께 손을 들어 벤지를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이미 공은 관중석으로 사라진 뒤였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벤지는 당황하며 미안함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고, 이 모습을 본 센가는 폭소를 터뜨렸다.
경기 후 벤지가 공을 되찾아주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센가는 통역을 통해 "벤지가 나한테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그냥 삼진으로 잡아내지 그랬냐'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특유의 유머로 쿨하게 넘겼다.
메이저리그 4번째 시즌을 맞아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센가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