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어" 그게 할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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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태릭 스쿠벌.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해 말 메이저리그 FA 시장 최대어는 누가 뭐래도 태릭 스쿠벌이다. 역대 최고의 FA 투수라고 보면 된다.
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디트로이트는 어차피 올시즌 후 잡기 어려운 스쿠벌을 다저스에 내주는 대신 유망주 3명을 받았다. 2~3년 후를 바라본 미래 전략이다.
스쿠벌은 지난 5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했다.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패전을 안았다. 85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 탈삼진 6개를 각각 기록했다. 다음 등판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 드디어 다저스 홈 팬들 앞에서 던진다.
태릭 스쿠벌. AFP연합뉴스
이 경기를 포함해 스쿠벌은 남은 정규시즌서 8차례 등판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다. 10월 야구가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스쿠벌을 데리고 온 것이다.
문제는 그 이후다. 다저스가 스쿠벌을 잡을 수 있겠느냐다. 아니 잡을 상황 또는 의지가 생기겠느냐다.
MLB.com은 10일 '각 구단이 2026~2027년 FA 시장에서 잃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스쿠벌을 다저스가 잃게 될 잠재적 거물로 꼽았다.
MLB.com은 '스쿠벌은 올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거물이었다. 지금은 다저스와 함께 하고 있고,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다저스 로테이션에 남기 위한 연장계약을 할 가능성도 물론 존재한다'며 '그는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올해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상당 기간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다. 그에 따라 FA 시장에서 아주 비싼 몸값을 받아낼 것'이라고 적었다.
태릭 스쿠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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