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뮌헨이 온다고?'...누구도 예상 못한 매치 성사→제주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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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핑계도 없었고, 한계도 생각하지 않았다.
예정되어 있던 해외 클럽들의 방한 투어가 종료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왔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고 쿠팡플레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우려 대비 성과가 좋았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도 한국에 왔다. 뮌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2년 전 한국에 온 적이 있다. 이번엔 서울이 아닌 제주도로 왔다. 누구도 예상 못한 행보였다. 그동안 해외 유명 팀의 방한 투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주로 펼쳐졌다. 이동 동선과 인구 수를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다른 지역도 아닌 제주도에 뮌헨 같은 세계 최고 클럽이 오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 혹자는 "제주도에 다른 팀도 아니고 뮌헨이 왜 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 이뤄졌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마누엘 노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등이 제주공항에 입도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분명한 성과를 낳았다. 뮌헨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제주시가 아닌 서귀포시에 있는데 이로 인해 아예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온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제주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뮌헨과 대결하는 제주 SK 존재를 잘 몰랐던 도민들에게도 홍보효과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 허재원 입단식이 열렸다. 허재원은 2008년생 제주 출신 골키퍼로 뮌헨 월드스쿼드 프로젝트 속 뮌헨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뮌헨 캄푸스(2군)에 임대를 가면서 뮌헨 유니폼을 정식으로 입게 됐다. 1군 팀에서 뛰는 건 아니어도 제주 출신 유망주가 뮌헨이란 빅클럽에 직행한 건 제주에서 성장하는 축구 유망주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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