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월만 빼면 -1인데.. → 2017년에는 기적의 '8치올'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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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7회말 실점 위기를 막아낸 롯데 이이무라.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30/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3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적의 2017년'을 재연할 수 있을까. 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롯데는 100경기를 소화한 9일 현재 가을야구와 상당히 멀어졌다.
44승 2무 54패 승패마진 -10이다.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무려 8경기다.
남은 44경기서 27승 17패를 거둬야 승률 5할을 맞춘다. 선수단 목표 74승을 달성하려면 30승 14패를 거둬야 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으로 보이지만 롯데는 해낸 적이 있다.
롯데는 마지막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9년전, 그 해 8월부터 기적을 써 내려갔다.
롯데는 2017시즌 7월까지 47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8월 19승 8패로 대반격을 시작했다. 9월은 13승 6패 월간 승률 1위에 올랐다. 10월에 치른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 5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롯데는 8월부터 33승 1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80승 2무 62패, 정규시즌 3위에 등극했다. 7월까지 7위였던 롯데는 2개월을 불태워 4계단을 뛰어올랐다.
숫자만 따지면 올해는 2017년보다 쉬운 도전이다. 앞으로 승패마진 +16을 달성해야 하는데 2017년에는 8월부터 +19를 찍었다.
사실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시즌 극초반에 너무 많은 패배가 쌓여서 이를 복구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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