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이학철 기자] 에네스 칸터가 2027년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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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학철 기자] 에네스 칸터가 2027년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가운데, WNBA 선수노조(WNBPA)가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WNBPA는 성명을 통해 "이 경기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전한다. WNBPA는 서로 다른 경험과 문화, 생활 방식, 의견을 가진 200명 이상의 선수들을 대표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의, 형평성, 다양성, 포용을 받아들인다. 이러한 가치가 선수노조를 하나로 묶고, 여성 스포츠를 보호하는 동시에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랜스젠더를 포함해 어떠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와 학대, 악마화는 두려움과 분열, 피해만 키울 뿐이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어려운 대화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칸터는 W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언이 WNBA를 조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마련된 참가 규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터는 "현재의 참가 자격 규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공식적으로 WNBA 유망주 자격을 선언한다"며 "자신이 누구인지 선언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면, 나는 WNBA에서 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팀과 나는 이 규정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고 일관되게, 예외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며 "WNBA가 스스로 밝힌 원칙을 지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 동안 WNBA에서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은 소피 커닝햄이 여성 스포츠에서의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이후 여러 선수와 지도자들이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옹호하고 나섰다. 미네소타 링크스의 셰릴 리브 감독은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Trans Kids Belong(트랜스젠더 아동도 이곳에 속한다)'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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