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향후 거취 영향 있나…베로나, 모지치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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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남자배구대표팀에서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록 모지치가 소속팀 베로나와 오는 2028-29시즌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베로나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인 록 모지치(슬로베니아)와 계약을 연장했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베로나는 모지치와 계약 기간을 오는 2028-29시즌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모지치는 2002년생으로 팀내에서 케이타(말리)와 함께 '쌍포'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지치는 슬로베니아리그에서 데뷔했고 2021-22시즌부터 베로나에서 뛰고 있다.
그는 계약 연장 뒤 구단을 통해 "베로나는 이제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이곳에 왔고 코트 안팎에서 모두 성장했다. 2029년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의미가 크다. 구단과 팬 모두와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지치는 베로나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슬로베니아대표팀에서도 주포로 임무를 다하고 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슬로베니아가 역대 최고인 3위에 오른 것도 모지치 활약이 컸다.
아디 라미 구단 스포츠 디렉터는 "모지치는 19세부터 우리와 함께 했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팀 리더 중 한 명"이라며 "이번 계약 연장은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있어 지속성과 자신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반겼다.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고 있는 케이타는 2021-22시즌 KB손해보험을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모지치의 계약 연장으로 관심이 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케이타다.
베로나 구단 움직임에 V-리그 KB손해보험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V-리그는 2026-27시즌을 마치면 외국인 선수 영입이 구단 별 자유선발로 바뀐다.
케이타는 2020-21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며 당시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베로나와 다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KB손해보험은 2021-22시즌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케이타와 함께 했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2027-28시즌에도 26세로 선수로선 한창 전성기를 보낼 시기다.
그도 기회가 된다면 KB손해보험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당연히 케이타의 향후 진로와 베로나 구단 행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케이타는 베로나에서 아포짓 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뛰고 있다. 베로나가 앞으로 이적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또는 아포짓을 추가 영입한다면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 자유 선발을 앞둔 KB손해보험의 러브콜은 더욱 구체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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