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트의 페르난데스, 롤랑가로스 우승자 안드레예바 완파하며 1년 만에 'Top 10'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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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레일라 페르난데스. 개인SNS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5번 시드)를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하고 WTA 1000 내셔널뱅크오픈 16강에 진출하며 1년 만에 톱10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레일라 페르난데스(세계 30위)는 이 경기 전까지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을 상대로 7연패 중이었다.
롤랑가로스 우승자 안드레예바는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내리 9게임을 내주며 무너졌다. 50분 넘게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2세트 0-4까지 끌려가던 안드레예바는 이후 3게임을 연달아 가져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레일라 페르난데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캐나다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다음 라운드(16강)에서는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맞붙는다.
미라 안드레예바는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바트 홈부르크 1회전, 윔블던 2회전 탈락에 이어 이번 토론토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대회 전 인터뷰에서 안드레예바는 윔블던 이후 약 2주간 라켓을 놓고 휴식을 취하며 멘탈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시 훈련과 경기를 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미라 안드레예바는 1세트 19개를 포함하여 범실만 3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위너(17개)보다 두 배나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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