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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주인공은 조민혁, 넥젠 인비테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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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조민혁(왼쪽) 준우승 김태우(오른쪽)

우승 조민혁(왼쪽) 준우승 김태우(오른쪽)

조민혁(남원거점SC)이 ATP 서울오픈챌린저 본선에 데뷔한다. 본선 와일드카드가 걸려 있던 2026 서울오픈챌린저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비테이셔널(이하 서울오픈 넥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7월, WT 국제성인대회에 데뷔했던 조민혁은 곧바로 ATP 챌린저 대회에 도전장을 던진다.

조민혁은 7일, 서울 해비치 강동 테니스클럽 D코트에 열린 서울오픈 넥젠 결승전에서 김태우(ATA)를 6-3 6-3으로 제압했다. 2009년생 동갑내기 절친의 맞대결에서 조민혁이 웃었다.

경기 내내 조민혁이 이끌어가는 분위기였다.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코트 커버력이 장점인 조민혁은 김태우의 스트로크를 무력화시켰다. 1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고 큰 위기 없이 6-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경기 내용은 비슷했다. 조민혁이 먼저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김태우도 포핸드 샷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조민혁을 따라 잡았다. 김태우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분위기가 반전됐다. 조민혁이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조민혁은 드롭샷을 섞어 가며 네트 앞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조민혁이 4-3에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결국 6-3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이번 초대 대회의 우승자가 됐다.

조민혁은 "잘 하는 선수 8명이 모인 대회에서 톱시드라서 부담도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첫 경기를 잘 이겨냈고 경기력이 계속 올라왔다. 이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대회에서는 힘도 좋을 거고 경험도 많을 거라서 체력적인 준비를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 다리를 조금 더 빠르게 움직여 힘있게 받아칠 수 있도록 존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조민혁은 서울오픈챌린저 본선 와일드카드와 함께 상금 5백만원도 받았다. 

준우승의 김태우는 서울오픈 예선 와일드카드와 상금 2백5십만원을 받았다. 김태우는 어깨, 팔꿈치 부상으로 약 4개월 만에 출전한 단식 대회에서 결국 준우승했다. 김태우는 "오승민과의 첫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며 "경기력이 계속 올라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오픈 넥젠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와일드카드 쟁탈전이었다. 국내 톱 8 주니어 선수들이 ATP 서울오픈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했다. 폭염이 이어졌지만 부상 선수는 없었다. 선수들은 새로운 동기부여 속에 이번 대회 출전을 만족해했다. 추후 주니어 무대와 성인 무대의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는 첫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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