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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두산 김대한과 김민석. 두산베어스 제공 왼쪽부터 두산 김대한과 김민석.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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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두산 김대한과 김민석. 두산베어스 제공

왼쪽부터 두산 김대한과 김민석. 두산베어스 제공

[스포츠경향 유새슬 기자]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 및 1라운드로 입단해 데뷔한 평균 23세의 두산 야수 유망주들이 시즌 내내 빈타에 시달리던 팀 타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대한(26)과 안재석(24), 김민석(22), 박준순(20)이 주인공이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 야수 1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박준순은 데뷔 첫해부터 펄펄 날더니 올 시즌은 3번 타자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두산에서 타순이 고정된 건 3번 타자 박준순, 4번 타자 양의지뿐이다. 박준순은 지난 5월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이탈했지만 복귀전부터 다시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박준순과 팀 내 최다 결승타 경쟁을 하는 상대는 김민석이다. 2023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돼 전체 3순위, 야수 1순위로 선택받은 김민석은 트레이드로 이적한 지난해 큰 부침을 겪다가 올해 마침내 기량이 폭발했다. 무주공산이었던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찬 김민석은 시즌 타율 0.315,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유일하게 팀 내 3할대를 유지 중이다.

2021년 두산에 1차 지명된 안재석은 주전 3루수로 우뚝 섰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주전 공백이 많았던 야수진에서 안재석의 존재로 고민을 약간 덜 수 있었다. 팀이 새 용병으로 내야수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을 때 김 감독은 세베리노가 1루수와 3루수 중 어느 포지션을 맡게 되냐는 질문에 지체없이 “3루수는 안재석입니다”고 답했을 정도로 신망이 크다.

폭염 탓에 KBO리그가 잠시 멈춰 섰지만 재개되는 경기에서 두산 타선 부활의 키는 김대한이 쥐고 있다. 2019년 1차 지명된 김대한은 이제까지 1군 무대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아픈 손가락’ ‘만년 유망주’로 불리던 세월을 털어내고 지난달 31일 멀티 홈런으로 존재감을 내뿜은 김대한은 그때부터 3경기에서 장타 3개를 포함한 5개 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김대한은 “어린 선수들과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내게도 기회가 주어졌고 이 기회에 같이 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찬호(31)는 “어린 선수들이 파이팅도 좋고 잘 뛰어다니더라. 정말 좋은 팀이 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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