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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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10승 기념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최원영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우정이 깊다.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왕옌청(25)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106개(스트라이크 72개)로 맹활약했다. 한화의 4-1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는 의미가 컸다. 왕옌청은 개인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을 완성했다. 올해 성적은 21경기 110⅓이닝 10승4패 평균자책점 3.34가 됐다. 훌륭하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최초로 10승을 작성하며 리그 승리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찬규(LG 트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왕옌청이 선발투수로서 정말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10승을 축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왕옌청 ⓒ곽혜미 기자
경기 후 만난 왕옌청은 "공수에서 다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승리는 다 함께 만든 것이라 본다. 정말 기쁘다"며 "10승은 그냥 숫자라고만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또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고 덤덤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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