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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방신실처럼…‘무서운 중2’ 김서아도 수원CC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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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아가 지난달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김서아가 지난달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300야드 육박하는 초장타의 ‘무서운 중2’ 김서아가 갤러리 많기로 유명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다.

8일 경기 용인의 수원CC 뉴코스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는 지하철 기흥역 인근에 위치한 접근성과 5월 초라는 최적의 개최 시기, 주최 측의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매년 3만 갤러리를 기본으로 모은다. 한 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에서 한바탕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김서아에게는 더없이 좋은 쇼케이스 무대인 셈이다.

 

2012년생인 김서아는 지난해 9월 말 생애 첫 KLPGA 정규 투어 출전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고 공동 44위를 했다. 당시 엄청난 장타로 화제가 됐던 그는 두 번째 정규 투어 출전인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챔피언 고지원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더 강력해진 장타와 정교해진 쇼트 게임으로 더 밝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마추어 선수가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길은 추천 선수로 뽑히는 것이다. 다만 추천 선수 출전은 한 시즌에 최대 네 번으로 제한된다. 상·하반기 각 두 번이다. 예선전을 별도로 진행하는 대회의 경우 추천 선수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에 더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보장된 횟수는 네 번인 셈이다. 김서아에게 NH투자증권 챔피언십은 상반기 보장된 마지막 출전 기회인 것이다. 배우는 족족 흡수해 자기 것으로 만들며 ‘폭풍 성장’ 중이라는 김서아이기에 한 달 만의 정규 투어 대회에서는 또 얼마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공교롭게도 김서아는 수원CC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는다.

황유민이 2022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황유민이 2022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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