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첼시도 포기했는데…빌라 데뷔전 소감 “다시 축구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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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스톤 빌라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 문제아'였던 가르나초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가 시작되며 맨유 생활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결국 2024-25시즌이 끝난 뒤, 쫓겨나듯 첼시로 향했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첼시 생활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가르나초의 최종 성적은 공식전 43경기 8골 4도움. 나쁘지 않은 기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속을 들여다 봐야 한다. 공격 포인트 중 약 절반은 컵 대회에서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올린 것이었다.
첼시 이적은 대실패였다. 가르나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 최종 명단 26인에서 제외됐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이후에도 상황은 좋지 않다. 첼시는 가르나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체제에서 훈련도 참여하지 않았다.
결국 가르나초는 빌라에 한 시즌 임대됐다. 당초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가르나초 완전 매각을 원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빌라는 가르나초와의 계약에 특정 경기 출전 횟수를 충족할 경우, 완전 이적이 의무적으로 이뤄지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가르나초.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올스타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가르나초는 45분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빌라는 3-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가르나초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개인 SNS를 통해 “곧 방콕에서 보자.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했다.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매일 1%씩 발전하겠다. 고맙다 인도네시아!”라는 글을 남겼다.
영국 ‘골닷컴’은 이를 두고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첼시 팬들은 이를 첼시 시절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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