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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의 사나이' 산초 끝없는 추락!…英 10부리그서 홀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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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400억원의 몸값을 자랑했던 제이든 산초가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잉글랜드 10부리그 구단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처지가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유에서 실패한 제이든 산초가 새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10부리그 구단이 황당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달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지만 아직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잉글랜드 10부리그 구단 플릭스턴에서 홀로 훈련을 하고 있다.

산초는 플릭스턴에서 훈련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와봤는데, 맨유와 맨시티 경기장을 제외하고 이렇게 좋은 잔디를 본 건 처음이다"라며 구단 시설을 칭찬했다. 이에 몇몇 팬들이 산초가 플릭스턴에 입단할 수도 있다는 농담조의 추측을 내놓았다.산초의 행보가 화제가 되자 플릭스턴은 "산초는 우리 클럽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이적 논의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그는 단지 선수 생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동안 체력 유지를 위해 우리 시설을 개인 훈련 장소로 이용했을 뿐"이라며 공식 성명까지 발표했다.

2000년생 산초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137경기에 나와 50골 64도움을 기록해 2021년 여름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401억원)에 이적하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 산초는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5년 동안 83경기에서 단 12골만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주던 드리블 돌파와 창의적 패스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2023년 9월엔 자신을 명단 제외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하면서 항명 사태를 일으키기까지 했다.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산초는 도르트문트, 첼시,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나 반등을 노렸지만, 끝내 옛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2025-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맨유에서 방출됐다.

2025-2026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FA 신분이 됐음에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들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산초는 10부리그 구단 훈련장을 빌려 홀로 몸을 만들고 있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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