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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의 아쉬움! 현대건설·흥국생명, 슈퍼매치 2전 전패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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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2026 제주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두 팀 모두 두 경기 연속 세트 하나도 따내지 못하며 해외 강호들과의 전력 차를 실감했다.

현대건설은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대표 오사카 마블러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에도 같은 점수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2전 전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오사카는 공격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하야시 고토나와 후루카와 아이리가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하야시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경기 내내 현대건설 수비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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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채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내줬다. 3세트에서는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듀스 접전 끝에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흥국생명도 중국 대표 상하이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전날 오사카에 패했던 흥국생명은 결국 2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고, 상하이는 2전 전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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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왕인디가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흥국생명에서는 문지윤이 11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추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잃었고, 3세트에서도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한국, 일본, 중국 정상급 클럽들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무대였지만 국내 두 팀은 모두 승리 없이 일정을 마쳤다. 다만 강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드러난 과제를 보완한다면 다가올 시즌 경쟁력 향상에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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