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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화성 감독의 압박 축구가 팀을 승격 경쟁권으로 이끌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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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화성 감독의 압박 축구가 팀을 승격 경쟁권으로 이끌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화성FC는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다.

지난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뒤 시행착오를 겪었던 화성이 이제는 K리그2 상위권 경쟁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차두리 감독이 심은 빠르고 강한 축구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창단 첫 승격 도전이라는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화성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10승4무5패, 승점 34를 기록 중이다. 4위에 올라 있는 화성은 선두 경쟁을 펼치는 수원 삼성(승점 37)과 격차가 단 3점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표 꼭대기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시즌 34골로 리그 득점 4위, 22실점으로 최소 실점 부문에서도 4위에 자리하며 공수 균형까지 갖춘 모습이다.

상승세의 정점은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라운드였다. 화성은 플라나의 4골 맹활약과 제갈재민의 추가골을 앞세워 대구를 5대1로 완파했다. 승격 경쟁을 벌이는 상대를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은 화성이 더 이상 우연한 돌풍이 아님을 증명했다.

특히 차두리 감독이 구축한 팀 컬러가 눈에 띈다. 화성은 높은 점유율을 앞세우기보다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을 무기로 삼는다. 상대가 공을 잡는 순간부터 전방 압박으로 흐름을 끊고, 볼을 탈취하면 지체 없이 공격으로 전환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다.

최근 화성의 화끈한 공격력이 이를 보여준다. 리그와 코리아컵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3골 이상을 터뜨렸고, 이 기간 무려 18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3.6골에 달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은 K리그2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대구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점유율에서는 상대에 밀렸지만, 효율적인 역습과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차 감독이 강조한 ‘콤팩트한 수비와 빠른 카운터’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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