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이동경이지!" 울산 수비핵 김영권이 말하는 '달라진 울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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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윤진만 기자yoonjinman@sportschosun.com
[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말하는 팀의 반등 비결은 '원팀 정신'과 '수비 조직력'이다.
울산은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동경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 승리했다. 20라운드에서 선두 서울을 같은 스코어로 물리치며 5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울산은 10승4무7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전북(승점 34), 강원(승점 32)을 동시에 끌어내리고 4위에서 2위로 단숨에 두 계단 점프했다. 1위 서울(승점 43)과의 승점차는 9점으로 좁혔다. 최근 흐름상 서울의 독주를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울산에 입단해 5년차로 접어든 김영권은 안양전을 마치고 울산의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먼저 '수비 조직력'을 꼽았다. 비록 울산은 8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점점 수비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월드컵 휴식기에 준비한 것이 조금씩 맞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진현, 이동경, 에릭, 이규성, 토마스 등 공격 1~2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앞에서 잘 끊어준 덕에 수비수들이 부담을 덜 느끼고 있다. 공이 우리 진영으로 넘어왔을 때 힘들이지 않고 커버할 수 있다. 그런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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