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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대주' 아르튀르 헤아, 미펠오픈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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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린 ATP 250 미펠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 아르튀르 헤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멕시코에서 열린 ATP 250 미펠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 아르튀르 헤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의 21세 신예 아르튀르 헤아(127위)가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린 ATP 250 미펠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헤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68위)를 6-3 6-4로 제압하며 대회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투어 레벨에서 단 3승에 그쳤던 헤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내내 침착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 올린 헤아는 결국 결승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헤아는 코트 위에서 팀을 향해 환호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그는 시상식에서 "이번 주에 우승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매일 한 경기씩 이겨나가는 과정이 행복했고, 결국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되어 놀라운 한 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까지의 여정 역시 인상적이었다. 헤아는 1회전 권순우(충남체육회)를 시작으로 마이클 정(미국), 3번 시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 콜맨 웡(홍콩)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마지막으로 샤포발로프까지 제압하며 우승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번 성과로 헤아는 ATP 랭킹에서도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대회 전 세계 127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톱100을 돌파해 80위권 초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그는 2005년 이후 출생 선수 중 여섯 번째 ATP 투어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결승전에서 헤아는 1세트 초반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2-2 상황에서 네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모두 막아낸 뒤, 곧바로 상대 서비스게임을 공략해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게임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헤아의 기세는 이어졌다. 적극적인 공격과 넓은 코트 커버를 앞세워 초반 브레이크를 만들어낸 그는, 샤포발로프가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29분이 걸렸으며 헤아는 총 7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6번을 막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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