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쓴 이후 리그 3연패’ 부산 조성환 감독 “제대로 대처 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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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지옥의 8월 일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빡빡한 선두 경쟁을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한 데 리그 3연패로 승점 9점을 잃었다.
부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최근 리그 2연패(성남전 0-1 패, 수원삼성전 1-4 패)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이들이었는데 이날까지 승점 확보에 실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랜드에 진 부산은 1위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승점 1점 차이로 2위에 있지만, 이랜드가 승점 동률로 치고 올라왔고 4위 화성과 2점 차, 5위 수원FC와 3점 차, 대구FC와 4점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런 부분을 더 깊게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면밀하게 대처하지 않으면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급함과 이겨야 한다는 그런 부분들에 쫓기는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마주했다. 리그 3연패인데 팀이 열심히 해주고 있는 만큼, 잘 준비를 해서 좀 더 본질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은 주중 코리아컵에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곧바로 리그 일정이 다가오는 탓에 평소보다 100% 훈련을 하지 못했다. 70분 이후에 공수 간격이 벌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분명 코리아컵 영향이 있었을 테다.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조성환 감독은 “이랜드가 잘하는 부분들을 저희들이 못하게 하고, 상대의 조급함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우리가 조급해졌다”라며 역전패 이유를 짚었다.
전반기 포백으로 좋은 결과를 냈던 부산은 공교롭게도 후반기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기대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아무래도 결과론적인 이야기”라면서 “선제 득점 상황을 유지했거나 밸런스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8월 일정에 큰 옵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코칭 스태프와 잘 이야기해서 충분히 준비하고 이해시켜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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