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폭발+팀 강등권 탈출 견인' 갤러거 맹활약에 감독, "팀에 걔 있으면 12명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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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모처럼 웃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코너 갤러거가 있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갤러거가 이런 경기력을 보이면 우리는 12명으로 뛰는 것과 같다"라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전날 웨스트햄이 패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승점 3점을 더하며 17위로 상승, 강등권을 벗어났다.
출발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30분도 되기 전에 승부의 흐름이 기울었다. 갤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이어 히샬리송이 헤더로 추가골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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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갤러거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그는 "갤러거는 공격수처럼도, 미드필더처럼도, 풀백처럼도 보인다. 경기장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낸다. 열정과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강조했다.
결과보다 내용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데 제르비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했다. 공이 없을 때는 용기를 보여줬고, 공을 가졌을 때는 뛰어난 퀄리티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승점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경기력 자체가 더 만족스럽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톤 빌라는 유럽대항전 일정을 고려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7명의 선발 변화를 택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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