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 가면 평생 조국 떠나겠다” 결국 이탈리아 복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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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프리시즌 훈련 도중 케네스 테일러를 훈련장에서 내쫓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라치오의 프리시즌 준비 과정에서 가투소 감독과 테일러는 격한 언쟁을 벌였고, 결국 가투소 감독은 훈련 도중 테일러에게 훈련장을 떠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가투소 감독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전 국민의 목표였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4월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배했다.
이탈리아는 또 다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한때 세계 축구를 주름 잡았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본선 진출 실패 직후 이탈리아 축구계에는 피바람이 불었고, 가투소 감독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했다. 특히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3번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평생 조국 이탈리아를 떠나 살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었기에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결국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계에 돌아왔다. 지난 6월 말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지휘봉을 잡은 것. 가투소 감독의 과제는 최근 2년간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라치오를 살리는 것이었다. 이에 프리시즌을 앞두고 엄격한 규율을 확립해 선수단 기강을 잡으려 했다.
그 과정에서 한 선수와 마찰을 빚었다. 지난 1월 아약스를 떠나 라치오에 입단한 테일러였다. 매체는 “사건은 이탈리아 포르멜로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테일러는 몸싸움 과정에서 입은 충격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는데, 이를 들은 가투소 감독이 지적을 가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말대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투소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중단시킨 뒤, 출구를 가리키며 ‘나가!’라고 크게 외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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