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홈런-2루타-단타' KIA 타선에 혼쭐난 5R 신인, 험난했던 1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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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2사 2루 삼성 박용재가 KIA 카스트로가 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박용재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용재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 구원 등판해 0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박용재는 삼성이 3-8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도영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도영의 도루로 맞은 2사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박용재는 좀처럼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후속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줬다. 결국 삼성은 박용재를 내리고 좌완 이승현을 투입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이날 1군으로 콜업된 삼성 박용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재익과 박용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재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박용재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2007년생인 박용재는 공주중동초-공주중-공주고를 거쳐 올해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 16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구속은 시속 140km 이상 나온다. 공이 묵직한 면이 있다. 직구와 빠른 슬라이더, 포크볼을 활용해 경기를 운영한다. 포크볼의 낙폭도 크고 나쁘지 않다"며 "아직 신인인 만큼 밸런스적인 부분을 시간을 두고 가다듬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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