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스리런 ‘쾅’…KT, KIA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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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힐리어드가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회초 3점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KT 위즈가 또 한 번 ‘버티는 야구’의 힘을 증명했다.
안현민, 허경민, 오윤석 등 주축 타자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새 얼굴들이 제 몫을 해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T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1승10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격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와 KIA를 상대로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챙긴 점도 의미가 컸다.
출발부터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초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장성우가 깔끔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다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말 선발 맷 사우어가 김도영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흐름이 KIA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3회초 반격이 시작됐다. 이강민의 출루와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현수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단숨에 3대3 균형을 맞췄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건 5회초였다. 최원준이 볼넷 출루 후 연속 도루로 배터리를 흔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장성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힐리어드가 제임스 네일의 스위퍼를 걷어 올렸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됐고, KT는 단숨에 6대3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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