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상승세 제동 → "지금이 매수 적기" 다저스가 노리는 스쿠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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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금이 매수 적기인걸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혈투 끝에 패하자, 태릭 스쿠벌 트레이드 제안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30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연장 12회 접전을 펼쳤으나 9대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디트로이트의 시즌 전적은 51승58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승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마지노선과의 격차도 4.5경기가 됐다. 한때 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던 디트로이트지만,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모양새다.
이러자 스쿠벌 트레이드를 관망하던 여러 팀이 움직일 채비를 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한 관계자는 31일(한국시각) MLB닷컴을 통해 "디트로이트가 스쿠벌을 내보내야 한다는 신호가 있다면 바로 이 경기"라며 "곧 디트로이트에 트레이드 제안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쿠벌은 올 시즌 뒤 FA자격을 얻는다.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 없이 스쿠벌과 동행을 택한다면, 올 시즌 후 얻는 건 FA 보상 드래프트 지명권 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쿠벌과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가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터라 장기 계약 극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때문에 여러 팀이 디트로이트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 전 스쿠벌을 내보내고 상위권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현재 스쿠벌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팀은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이며, 시카고 컵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선 '두 팀 모두 다른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만큼, 스쿠벌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한 관계자는 MLB닷컴을 통해 "다저스와 밀워키, 탬파베이는 최고 수준 유망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이다. 스쿠벌이 이 세 팀 중 한 곳으로 가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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