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깜짝 트레이드 잘했네! 하주석 날아다니잖아?…타율 0.353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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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트레이드 참 잘했다.
KIA 타이거즈 하주석(32)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팀의 12-3 완승과 2연승, 위닝시리즈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하주석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3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의 5구째 체인지업을 조준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2-0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군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져 KIA는 5-0까지 달아났다.
6-2였던 6회초 1사 2, 3루서 하주석의 타석이 돌아왔다. 투수 배찬승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김지찬이 끝까지 따라가 잡는 듯했지만 공을 놓쳤다. 김지찬의 실책으로 하주석의 희생플라이가 기록됐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와 8-2가 됐다. 하주석에게 행운이 따른 순간이었다.
▲ 하주석(오른쪽) ⓒKIA 타이거즈
11-3이던 7회초 2사 1루에선 좌완투수 이승현과 맞붙었다. 하주석은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김태군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돼 더 나아가진 못했다. 하지만 KIA는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떠나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 KIA는 하주석을 데려오며 투수 이형범을 한화로 보냈다. 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하주석은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다. 하주석은 올 시즌 한화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5월 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런데 KIA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1군에서 날아다니는 중이다.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0일 삼성전까지 5경기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 5타점 4득점을 뽐냈다. 안타 6개 중 3개가 2루타일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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