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16강’ 이끈 포체티노, 미국 남는다…2030년까지 계약 연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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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축구협회와 포체티노 사이의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 포체티노는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측의 대화는 매우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체티노의 기존 계약은 2026년 월드컵까지였다. 현재 양측 모두 파트너십 유지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미 재계약 제안이 전달된 상태”라며 “새로운 계약은 2030년 월드컵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득점이 터진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체티노가 이끈 미국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선전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채 16강 진출 성적을 거뒀다. 아쉽게 벨기에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 만에 1위 확정, 2002년 이후 첫 토너먼트 승리 등 세계 대회에서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포체티노는 벨기에전 패배 직후, 이미 재계약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잠시 물러나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협회와 대화를 나누며 결정을 기다릴 때다. 우린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라고 밝혔었다.
현재로선 포체티노 체제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재임 기간,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휘말렸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과는 실제 접촉까지 했다. 여전히 클럽팀 감독직에 대한 열망이 있기에 중도에 떠날 가능성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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