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모든 구단 제의 거절했다” 지단이 백수 자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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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로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만 생각하며 5년의 무직 생활을 버텼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8일(한국시간) "FFF는 화요일 오전 열린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필리프 디알로 회장과 함께 지단 감독을 프랑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14년 간의 디디에 데샹 감독 체제 프랑스가 막을 내렸다. 데샹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아름답게 작별했다. 월드컵 전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지단 감독이 데샹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뢰블뢰 군단’의 새 시대를 여는 지단 감독. 프랑스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선수 시절에는 프랑스 대표팀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군림했고, 은퇴 이후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명장'으로 꼽혔다.
‘친정’ 레알 마드리드에서 금자탑을 쌓았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레알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또 다시 레알을 이끌었다. 그는 2016-17시즌,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5-16시즌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전설적인 업적에도 지단 감독은 약 5년간 감독 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간 친정 레알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과 숱하게 연결됐지만, 지단 감독은 끝까지 백수 생활을 자처했다.
오로지 ‘조국’ 프랑스 대표팀만을 원했기 때문. 지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꿈이 현실이 된 날이다. 지난 4~5년 동안 여러 클럽으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내가 원했던 건 오직 프랑스 대표팀뿐이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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