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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이 호수비 이후 히어로가 될 절호의 기회였는데…김도영이 깔아준 멍석, 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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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일 KT 위즈전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일 KT 위즈전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나성범이 완벽한 히어로가 될 기회였는데…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3-4로 내줬다. KIA로선 승부처는 두 차례였다. 우선 3회초 1사 1,2루였다. 장성우의 타구가 우선상으로 휘어 나갔다. 우익수 나성범이 쫓아갔다. 너무 잘 따라갔고, 기가 막히게 걷어냈다.

2026년 4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3루 주자 나성범이 7회초 2사 만루서 KIA 김호령의 볼넷 때 홈을 밟으며 역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3루 주자 나성범이 7회초 2사 만루서 KIA 김호령의 볼넷 때 홈을 밟으며 역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때 1루 주자 최원준이 태그업을 하지 않고 2루를 점유한 상황이었다. 나성범은 이를 보고 정확하게 내야에 공을 연결했다. 최원준은 뒤늦게 1루에 귀루했고, 공은 유격수 박민이 잡았다. 그런데 박민이 희한하게도 이 공을 1루수 제리드 데일에게 던지지 않았다. 공을 던졌다면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날 가능성이 컸다.

두 번째 승부처 역시 나성범과 연관이 있었다. 2-3으로 뒤진 KIA가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것. 김민수가 확연히 흔들리고 있었고, 이미 김선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매우 위축된 상황이었다. 타석에는 김도영. 김도영은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서 볼 3개를 차분하게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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