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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본선 진출자 12명 확정…‘바둑 황제’ 신진서 합류한 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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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본선에 합류할 예선 통과자 12명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기원 제공

명인전 본선에 합류할 예선 통과자 12명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기원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범유행) 당시 바둑계는 뜻밖의 호황을 누렸다. 다른 스포츠 종목이 불가피하게 기약이 없는 휴식기에 돌입했지만, 세계대회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전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차질 없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올해 제49기를 맞은 전통의 기전 ‘명인전’에서 본선 ‘대면 온라인’ 방식이라는 독특한 진행 방식을 채택했다. 제49기 SG배 명인전 본선 16강이 오는 8월3일부터 진행된다.

 

앞선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예선 결승에서 안성준·이지현·원성진·한승주·박진솔·류민형·강유택 9단, 심재익·안정기 8단, 김진휘 7단, 정준우·김민석 4단 등 12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48명과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256명이 출전했다. 지난 17일 1회전을 시작으로 이어진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2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명은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신민준 9단·최정 9단과 함께 16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를 펼친다.

이번 제49기 대회는 본선 방식에 큰 변화를 줬다. 본선 모든 대국이 ‘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국 장소는 기존과 동일한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다. 같은 장소에서 만난 두 대국자는 모니터를 앞에 두고 마우스를 잡은 상태로 대면한 상대방과 온라인으로 본선 대국을 펼친다. 

전기 대회인 제48기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시리즈 전적 2-0으로 꺾고 통산 세 번째 명인에 올랐다. 196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전통 기전으로 자리매김한 명인전은 지난 48차례 동안 단 11명의 기사만이 정상에 올랐으며, 이창호 9단이 13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9기 SG배 명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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