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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032 더비’서 부천과 1-1 무승부…페리어 동점골에도 3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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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8분 정치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페리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페리어는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정치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페리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페리어는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032 더비'에서 부천FC1995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인천은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8승 4무 8패(승점 28)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인천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고, 이주용-후안 이비자-김건희-김명순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제르소, 이명주, 서재민, 김성민이 배치됐으며, 이청용과 페리어가 최전방에 섰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경기 전 분위기는 인천 쪽이었다. 인천은 전북 현대와 울산 HD를 잇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린 반면, 부천은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부천의 조직적인 수비에 인천은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초반 김동헌의 롱킥을 받은 제르소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김현엽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페리어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2분 중거리 슈팅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공세를 이어가던 인천은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김종우의 왼쪽 크로스가 후안 이비자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기록됐다. 김명순과 김승빈의 경합 과정은 VAR 확인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윤정환 감독은 제르소와 김성민 대신 무고사와 이동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에도 인천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천의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윤 감독은 후반 중반 최승구, 정치인, 박경섭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38분 정치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페리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은 남은 시간 역전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에는 김동헌과 부천 한지호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한지호가 퇴장당하는 장면도 나왔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면 훨씬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는데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공격적으로 가자고 주문했고, 부천의 수비가 워낙 끈끈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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