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축구는 더 넓어졌고, 더 완전해졌다"…MLS도 골잡이에서 '경기의 주인'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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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몹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손흥민의 '플레이메이커 본능'에 주목했다. 더 이상 골로만 설명되는 선수가 아니었다. 이제는 경기 자체를 설계하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MLS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잡이에서 전략가로, 마무리에서 경기의 주인으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의 축구를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그의 플레이는 단순한 스코어가 아닌 경기 그 자체로 설명된다"며 달라진 위상을 조명했다.
이어 "드니 부앙가의 날카로움이 부족했던 밤, 한국 선수는 지휘자가 됐다. 톨루카를 상대로 팀의 흐름을 자신 중심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하나의 확증이었다. LAFC는 새로운 나침반을 찾았고, 그 방향은 손흥민을 가리키고 있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경기 내용이 이를 증명했다. LAFC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골 모두를 만들어내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을 유효슈팅 없이 마친 LA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밀집된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띄웠고, 이를 틸먼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터졌다.
결정적인 순간에도 손흥민이었다.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발끝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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