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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 복귀 봉쇄당했다, 낙제 판정→10G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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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래플A 고우석이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래플A 고우석이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이 예상대로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고우석은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역 매체 미네소타 스타트리뷴(The Minnestota Star Tribune)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주 트윈스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세인트폴 세인츠 릴리버 고우석이 글러브에 이물질을 묻힌 규정 위반 행위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간 고우석은 25일 CHS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향하다 웜업 피칭을 하기도 전에 퇴장을 당했다. 이 경기는 고우석의 미네소타 트리플A 데뷔전이었다.

그가 외야를 거쳐 내야로 진입하는 순간 2루심이 글러브를 달라고 요구한 뒤 손으로 이곳저곳을 만지며 이물질 검사를 진행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왼손 손가락을 끼는 안쪽 표면이었다. 뭔가 이상을 감지한 그는 스티븐 허진스 구심을 불렀고, 추가적인 체크가 이어졌다. 브라이언 딩켈먼 세인트폴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가 글러브를 사이에 놓고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우석은 통역을 통해 "아무석도 묻히지 않았다"고 연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지난 25일 트리플A 경기에서 등판하려 했던 고우석이 글러브를 심파진에 압수당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MiLB.TV 캡처

지난 25일 트리플A 경기에서 등판하려 했던 고우석이 글러브를 심파진에 압수당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MiLB.TV 캡처

스타트리뷴은 '이물질을 사용한 선수는 경기에서 즉시 퇴장되고 보통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며 'MLB는 2021년 시즌 투수의 이물질 검사를 강도 높게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심판진은 이닝 중간, 투수 교체시 이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의 이번 징계는 26일부터 적용돼 이후 세인트폴의 10번째 경기가 열리는 8월 6일까지 발효된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논란이 잇따르자 경기 중 심판이 투수의 손과 글러브를 검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야구 규칙상 이믈질을 묻히고 투구를 하는 것은 부정 투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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