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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2세 베테랑 잡고 포효! 아무런 문제 없는데, 158km 에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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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하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곽빈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13구, 3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을 상대로 연이틀 무릎을 꿇으며 스윕패 위기에 놓여 있었다. 자칫 팀의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두산의 '토종 에이스'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시즌 최다 113구를 뿌리며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날 곽빈은 경기 시작부터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호수비를 펼치며 곽빈의 어깨에 힘을 실었고, 곽빈도 실점 없는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첫 삼자범퇴를 마크하더니, 3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첫 위기도 잘 넘겼다. 곽빈은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볼넷,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 2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곽빈은 르윈 디아즈를 삼진, 류지혁과 이재현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이에 두산 타선은 4회말 공격에서 두 점을 뽑아내며 곽빈을 지원 사격했다.

이후 탄력을 받기 시작한 곽빈은 5회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고, 이미 90구가 넘은 상황에서 6회에도 등판해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한 뒤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 두산이 7-0으로 승리하면서, 곽빈도 시즌 9승째를 손에 쥐었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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