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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힐리어드, 뜨거워진 거포 본능…‘소총부대’ 상승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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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터드린 뒤 타구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터드린 뒤 타구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타격감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힐리어드는 25일 현재 25홈런(리그 3위), 83타점(3위), 장타율 0.592(5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는 홈런과 타점, 장타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 0.300(리그 16위)과 WAR(승리기여도·3.82) 역시 팀 내 타자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장타력이다.

 

3~4월 5개에 그쳤던 홈런은 5월 8개로 크게 늘었고, 6월에 6개를 쏘아 올린 데 이어 7월에도 25일 경기까지 6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25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홈런 공동 선두인 김도영(KIA 타이거즈), 오스틴(LG 트윈스·이상 29개)과의 격차도 단 4개에 불과하다.

힐리어드의 존재감은 팀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kt는 이번 시즌 팀 홈런 64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25개를 힐리어드가 책임지며 팀 홈런의 약 40%를 홀로 생산했다.

kt는 시즌 팀 타율 1위(0.282)에 올라 있을 만큼 정교한 타자들이 많은 팀이지만,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은 다소 아쉬웠다.

여기에 국내 거포 안현민마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지만, 힐리어드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최근 kt의 상승세에도 힐리어드의 방망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t는 최근 10경기(25일 기준)에서 9승1무를 기록하며 53승 2무 35패(승률 0.602)로 삼성 라이온즈(57승 2무 34패)에 이어 2위까지 도약했고, 이 기간 힐리어드는 타율 0.366에 홈런 6개를 몰아치며 리그 최고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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