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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골 넣고 싶으면 넣는다고"… 동명이인 韓 전설 향한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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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화성-조남기 기자

 

"골 넣고 싶으면 그렇게 한다고 들었다."

 

25일 오후 7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화성 FC(이하 화성)-충남아산 FC(이하 충남아산)전이 벌어졌다. 홈팀 화성의 3-2 펠레 스코어 승리였다. 화성은 전반 19분 박재성, 전반 40분 김병오, 후반 18분 제갈재민의 연속골로 후반 37‧44분 박주영이 두 골을 만회한 충남아산을 격파했다.

 

충남아산은 패했지만, 박주영이 남았다. 채 스무 살이 안 된 2007년생 신예 박주영은 K리그2 출전 3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데뷔골이 끝도 아니었다. 7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하며 충남아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형들은 막내의 분전 덕분에 마지막까지 투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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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을 보낸 박주영을 만났다. 먼저 박주영은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첫 번째 경기에도, 두 번째 경기에도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오늘도 기회가 왔고, 운이 좋게 골을 넣었다.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의 데뷔골과 2호골은 모두 약간의 운이 작용했다. 박주영은 "첫 번째 골은 아마 수비에 맞고 굴절이 됐다. 운이 좋았다"라면서 "두 번째 골도 수비를 살짝 맞았다"라고 언급했다. 행운이 도전하는 자에게 따르듯 어쨌든 두 골 모두 박주영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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