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레알 '또또또' 파격 영입? 미국 세미프로→스페인→독일 무대 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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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occeriq_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불과 1년 전만 해도 유럽 축구계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19세 공격수가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RB라이프치히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얀 디오만데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디오만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의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갑작스럽지 않다. 디오만데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인상적인 신예 가운데 한 명이었다. 라이프치히 합류 첫해부터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신인상까지 품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각인했다. 이제 디오만데는 가능성을 인정받는 유망주를 넘어 당장 빅클럽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모습만 놓고 보면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처럼 보이지만, 디오만데의 성장 과정은 평범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의 유소년 아카데미와 세미프로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구단의 입단 테스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일부 에이전트들조차 디오만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인생이 바뀐 것은 스페인으로 향하면서부터다. 디오만데는 2024년 말 레가네스에 입단해 2군에서 뛰기 시작했고, 이후 1군으로 올라가 라리가 무대까지 경험했다. 출전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라이프치히는 짧은 시간 안에 그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경기 자료와 신체 능력 관련 수치를 분석한 라이프치히 스카우트 부서는 즉각적인 영입을 구단에 권유했다.
라이프치히는 2025년 여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레가네스와 이적료를 두고 오랜 협상을 벌이는 대신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2,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유럽 최상위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어린 선수에게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라이프치히 내부에는 확신이 있었다. 구단 관계자들은 디오만데가 빠르게 분데스리가에 적응하고 향후 1억 유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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