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뭘 아나" 발언-"정몽규가 뭘 잘못했나" 주장했던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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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지성 공동위원장, 이영표 해설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참고인을 추가 채택했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K-축구 혁신위원회를 비판해 논란을 빚었던 지역 축구협회장 3명도 포함됐다.
문체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의 '참고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21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30일로 연기하면서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증인 15명,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참고인 8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강일·박성완·백현식 회장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추진되고 있는 축구협회 개혁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받았다.
서강일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K-축구 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사람들은 정몽규 전 회장의 13년을 '13년 천하'라고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 전 회장을 두둔했다.
백현식 회장 역시 "정몽규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13년 동안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평가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박성완 회장도 협회 정관 개정에 반대하며 현행 규정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몽규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던 인물이다. 그는 당시 대한체육회 임원 단합대회로 알고 참석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번 추가 참고인 5명은 모두 국민의힘이 신청한 인사들이다. 국민의힘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증인과 참고인을 단독 채택한 데 이어, 이후 여야 협의를 통해 야당이 요청한 참고인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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