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시즌 네 번째 3루타로 후반기 첫 장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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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때려낸 3루타로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2다. 메이저리그 전체 7위, 내셔널리그 5위에 해당하는 타율이다.
2회 유격수 정면 직선타,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2사 1루에서 2-0으로 리드폭을 늘리는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후반기 들어 단타 생산에만 그쳤던 이정후가 후반기 6경기 만에 처음 때려낸 장타였다.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앞선 7회 선발 랜던 루프가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투런포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샘 헨지스와 키튼 윈이 석점을 더 내주면서 3-5 역전을 당했다. 9회 2사에서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이정후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4-5로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42승60패로 승패 마진이 –18이 된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이에 고액 연봉자들을 내보내고 유망주를 수혈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2023년 12월 6년 총액 1억1300억원(약 1672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도 트레이드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빅리그 진출 3년차인 올 시즌 주특기인 정교한 타격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정후는 외야수 영입이 필요한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4일)을 앞두고 트레이드 후보 100명 순위를 발표한 미국 매체 ESPN은 이정후는 18위로 올려놓으며 “트레이드 확률은 40%”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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