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FC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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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FC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7.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K리그2 수원삼성의 다이렉트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 아이파크와 선두 경쟁을 하던 수원은 골 가뭄에 시달리며 2위 자리도 맹추격 당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22일 현재 10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33점을 쌓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K리그1 참가 팀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올 시즌 K리그2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1에 승격하게 된다. 이에 수원도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올 시즌 달려왔다.
하지만 최근 골 결정력에 수차례 약점을 노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에서 골이 터지지 않으니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지난 11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한 뒤, 19일 파주 프런티어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경기 사이인 지난 15일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가 열렸는데 3부리그(K3리그)인 부산교통공사에 연장 끝에 1-2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수원이 코리아컵 경기를 포함해 3경기째 승리가 없다 보니, 이 감독을 향한 팬들의 성토가 늘고 있다. 파주전 후 수원의 공식 SNS 게시글에는 ‘스트레스 풀러왔다가 스트레스 받고 간다’, ‘골 넣고 이기는 게 축구다. 우리는 완벽한 승격을 원한다’는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반면 ‘믿고 따라간다’, ‘팬은 결국 끝까지 응원하는 존재다’ 등 옹호와 응원의 댓글도 있다.
이 감독은 파주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준비한대로 잘했다. 축구는 골이고 수원 팬들은 승리를 원한다”며 “결과에 기분이 나쁜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고 박수 쳐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오늘처럼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골 결정력에 대해서도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가끔 모르겠다”며 “계속 응원하면서 밀고 가보겠다. 욕먹을 자신도 있다.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팬들은 K리그에서 전술가로 꼽히는 이 감독의 영입 당시 큰 기대를 걸었다. 시원한 골과 승리를 원하는 팬 입장에선 큰 기대만큼 실망의 목소리도 차츰 커져가는 상황이다.
수원은 1위 부산과 오는 25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에서 수원이 고질적인 골 가뭄을 해소하고 승리를 통해 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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