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닝 3인분 주문이요' SSG 막강 불펜, 에이스가 새로 탄생? 이게 필승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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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불펜으로 나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한 문승원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SSG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경기 중반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선발로 나선 미치 화이트가 4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이날 제구와 커맨드에 어려움을 겪은 화이트는 구속도 평소보다 나오지 않는 등 이상 징후가 여기저기서 있었다. 결국 4회가 끝난 뒤 어깨 쪽의 뻐근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은 5이닝이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SSG는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많은 공을 던진 마무리 조병현이 이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다른 필승조는 등판이 가능했지만, 5이닝을 어떻게 막을지는 계산이 잘 서지 않는 날이었다. 필승조라고 하면 이로운 김민 노경은이 남아 있는데, 이들 중 최소 두 명은 멀티이닝을 소화해야 간신히 9회까지 갈 수 있었다. 불펜 부하가 너무 심해질 판이었다.
그렇다고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나 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SSG 불펜에는 ‘조커’가 있었다. 올해 불펜으로 전향한 베테랑 문승원(37)이 그 주인공이었다. 올 시즌 SSG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던 문승원이 이날 SSG의 불펜 고민을 말끔하게 지워냈다. 팀 불펜 사정만 보면 가히 영웅적인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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