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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또 심술났다..."메시 우승 주려던 FIFA 부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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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 메르카토

사진=풋 메르카토

[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판정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41세 나이에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이자 사실상 마지막 무대였지만, 포르투갈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8강에서 '우승팀'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씁쓸하게 짐을 쌌다. 호날두 역시 5경기에 출전해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과 크로아티아전 페널티킥 골에 그치며 팬들의 냉혹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반면 '영원한 라이벌' 메시의 여정은 강렬했다. 메시 역시 6번째 월드컵에 나섰지만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골(8골 4도움)을 몰아치며 아르헨티나의 2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해 2연패는 무산됐지만, 라스트 댄스 무대에서 두 영웅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그러나 대회 내내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심판 특혜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메시가 아이사 만디와의 경합 도중 상대를 밀치고 종아리를 밟았음에도 퇴장이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으며 판정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박스 안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직후 엔조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이 터졌다. 당시 이집트의 호삼 하산 감독은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에 특혜를 주고 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8강전 상대였던 스위스의 무라트 야킨 감독 역시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와 FIFA를 정조준한 비판 영상에 공감을 표하며 기름을 부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스페인의 필라르 로드리게스 로산토스 기자는 최근 TV 프로그램 '에스페호 푸블리코'에 출연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로산토스 기자는 "아르헨티나는 적어도 5경기 전에 탈락했어야 했다. 그들이 남아있었던 건 지구상에서 가장 부패한 기관인 FIFA의 도움 덕분"이라며 "우리가 상대하는 건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메시에게 월드컵을 안겨주고 싶어 하는 FIFA 전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 발언이 담긴 SNS 영상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씁쓸하게 월드컵을 마친 호날두가 라이벌 메시와 FIFA를 향한 특혜 의혹에 공개적으로 동조의 뜻을 표하면서, 여전한 라이벌 의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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