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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길 생각으로 경기 준비한 것 아니야" 황선홍 감독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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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무더위 속 헛심공방으로 막을 내렸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승리팀은 없었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부진에 빠지며 승점이 급했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이틀 쉬고 한 경기였다. 양팀 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 같다. 3일 뒤에 김천 상무전이 있다. 잘 준비하겠다"라며 짧은 경기 총평을 남겼다.

 

오늘 무더위 속 선수들이 지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없다. 전방 압박을 하기에는 구조적으로 어려웠고, 끌려나가다보면 어려울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양팀 다 한 골 싸움이 될 것 같았다. 비기는 게 목적은 아니었다. 이틀만에 기존 구조를 바꾸기는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조금 사인 미스가 있었다. 덕분에 위기가 있었으나, 하창래와 조성권의 위치를 바꾸면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적극적이지 않았던 압박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황 감독은 "이 더위에 전방 압박은 쉽지 않다. 결국 수비적으로 한다고 해석하시면 안 된다. 상대 수비 대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개념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수세에 몰릴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수비적으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볼 위치에 따라 수비 위치가 달라지긴 하지만 비기려고 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 감독은 "이기기 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다 차단하고 냉정하게 이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 승리가 없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반드시 김천전에는 승리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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