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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감독, 황인범에 이 정도로 진심이었다…“튀르키예, 프랑스, 네덜란드 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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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수년 전부터 황인범을 원하고 있었다.

FC포르투는 21일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의 중원 옵션을 강화한다. 황인범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에 서명했고, 등번호 16번을 단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황인범의 주가가 폭등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상황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며 세계 전역에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와 연결됐다.

 

협상은 급속도로 진전됐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거머쥔 파리올리 감독은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 중원 옵션을 강화하고자 했고 황인범을 강력하게 원했다. 결국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에 입성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주목해야 할 건 파리올리 감독과의 인연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 프랑스 리그앙 니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 지휘봉을 잡았던 파리올리 감독은 새로운 행선지에 둥지를 틀 때마다 황인범 영입을 추진해왔다.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에서 “2020년인가 2021년부터 감독님을 알고 있었다. 당시 감독님은 알란야스포르에서 나를 튀르키예로 데려오려 했지만, 나는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택했다. 이후 감독님이 니스로 갔을 때도 나를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아약스 시절에도 나를 영입하려 했지만, 페예노르트가 먼저 나를 데려갔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나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도 포르투가 얼마나 큰 구단인지 모두가 알고 있기에, 굳이 구단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역사 깊은 위대한 구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후 감독님, 그리고 회장님과 화상 통화를 했다. 왜 나를 영입하고 싶은지 설명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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