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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인네가 실수했다"…한국이 경계 대상 1호로 찍었던 '멕시코 에이스' 퀴뇨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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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훌리안 키뇨네스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향해 거친 불만을 터뜨렸다.

멕시코 매체 '레코르드'는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키뇨네스가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자신을 끝까지 뛰게 하지 않은 아기레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다"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키뇨네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대회를 앞두고도 흐름은 절정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카디시야 소속으로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3골 4도움을 기록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월드컵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의 멕시코전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한국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부터 32강, 16강까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멕시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키뇨네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4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월드컵 통산 4골을 넣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루이스 에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멕시코 대표팀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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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멕시코의 마지막 경기는 개운하지 않았다. 키뇨네스는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후반 36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멕시코가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아기레 감독의 결정은 현지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월드컵이 끝난 뒤 키뇨네스는 해당 교체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만 공식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은 아니었다. 자신의 타투이스트와 대화를 나누던 중 당시 상황을 언급했고,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키뇨네스는 교체 장면을 떠올리며 "정말 말도 안 되는 결정이었다. 그 노인네가 실수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교체한 아기레 감독을 향해 공개적으로 거친 표현을 쏟아내면서 멕시코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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